2024년 05월 06일 월요일

  • 서울 13℃

  • 인천 13℃

  • 백령 11℃

  • 춘천 14℃

  • 강릉 15℃

  • 청주 14℃

  • 수원 14℃

  • 안동 15℃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14℃

  • 전주 15℃

  • 광주 15℃

  • 목포 14℃

  • 여수 16℃

  • 대구 18℃

  • 울산 18℃

  • 창원 19℃

  • 부산 17℃

  • 제주 15℃

삼성전자·日 NEC, 5G 기지국·장비 개발 위해 손 잡는다

삼성전자·日 NEC, 5G 기지국·장비 개발 위해 손 잡는다

등록 2018.10.22 09:32

한재희

  기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삼성전자와 일본 전기가업 NEC가 차세대 무선통신 규격 5G를 위해 손잡았다.

22일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NEC는 ‘5G’를 위한 기지국의 개발·판매와 관련해 제휴하기로 했다. 이는 개발 속도를 높여 일본과 미국 시장을 개척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국 등에서 세계 최대인 화웨이 등 중국 제품의 조달을 제한하는 움직임이 확산되는 가운데 시장점유율 확대도 꾀한다는 전략이 깔려있다.

실제로 미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지난 4월 미 통신회사에 대한 보안 우려가 있는 기업으로부터 장비를 조달하는 것을 금지하고 호주도 8월 화웨이와 ZTE의 5G 기기 사용을 금지함에 따라 삼성전자의 미국 내 판매가 늘고 있다.

삼성전자와 NEC는 스마트폰 등 통신 단말기와 전파를 주고받는 기지국 개발을 분담한다. 5G는 폭넓은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데 높은 주파수 대역은 삼성전자가, 낮은 주파수 대역은 NEC가 개발, 제품을 상호 공급하는 방법을 검토한다.

영국 IHS마킷에 따르면 기지국 시장 규모는 2017년 372억 달러(42조1290억원)으로 5G 실용화 5년 후에 5조엔(50조36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지국은 3G 시대에 유럽세가 70%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했으나 4G는 화웨이와 ZTE 등 중국세가 급성장하는 등 세대 교체에 따른 시장점유율 변동이 심했다.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사장은 “5G는 4차 산업혁명 플랫폼으로써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새로운 서비스로 무한히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통신장비 시장점유율을 2020년까지 20%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한바 있다.

한편, 최근 삼성전자는 차세대 네트워크 트래픽, 서비스 품질 분석 전문 솔루션 기업 지랩스(Zhilabs)를 인수했다. 삼성전자는 5G 선도 기술과 지랩스의 망분석 노하우를 결합하여 사용자 중심의 5G 네트워크 기술 혁신 (User-Centric Network)을 통해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의 니즈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