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성현, 음주운전 차량 동승···“깊이 반성”

등록 2018.10.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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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성현, 음주운전 차량 동승···“깊이 반성” / 사진=백성현 SNS

군 복무 중인 배우 백성현이 음주운전자의 차량에 동승해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10일 소속사 싸이더스hq는 공식입장을 통해 "좋지 않은 일로 물의를 일으켜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며 백성현의 음주운전자 차량 동승 사고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백성현 씨는 정기 외박을 나와 지인들과의 모임 후 음주운전자의 차에 동승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릇된 일임에도 동승한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고 군인의 신분으로서 복무 중에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면서 "음주운전을 방조한 죄 또한 무겁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지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앞서, 백성현이 동승한 차량은 10일 오전 1시 40분쯤 제1자유로 문산 방향 자유로 분기점에서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은 사고를 냈다. 음주 단속 결과 운전자 여성 A 씨는 혈중알코올 농도 0.08%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상태였다. 백성현은 이 차량 조수석에 탑승하고 있었다. 운전자의 음주운전방조죄로 처벌 받을 수 있다.

한편 백성현은 지난 1월 해군교육사령부에 입소한 후 해양 경찰로 군 복무 중에 있다. 그는 아역배우 출신으로 드라마 '천국의 계단' '해신' '그저 바라보다가' '인수대비' '빅' '아이리스2' '사랑은 노래를 타고' '사랑하는 은동아' '닥터스' '보이스' 등에 출연했다. 또한 영화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말아톤' '울학교 이티'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스타박'스 다방' 등에 출연해 배우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