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인천경제청과 협상을 진행해온 윤도흠 의료원장이 연세의료원장 연임에 성공해 지난 8월 재취임하면서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세의료원은 8월 6일자로 조직 내 국내사업부서에 송도병원건립기획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 또한 의료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기획조정실장, 의대학장, 약학대학장 등 연세의료원 주요 보직 교수들이 부위원장과 위원으로 참여하는 송도세브란스 글로벌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건립기획위원회라는 TF팀을 발족했다. 위원회에서는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방향과 운영 전략 외에도 산·학·연·병원 글로벌 바이오 헬스클러스터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현재 연세의료원은 송도세브란스 건립 관련 기본설계가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설계를 통해 병원건축물 구조와 착공 도면, 배치도, 조감도 등 기본도면을 확보한 후 이를 기반으로 실시설계를 진행하게 된다.
윤도흠 의료원장은 송도국제캠퍼스 내 송도 내 바이오기업들과 약학대학들과 연계해 연구 중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해외 대학 유치 방안도 송도국제캠퍼스와 함께 협의 중임을 밝혔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300만 인천 시민들이 염원하고 있는 송도세브란스 병원 건립 준비에 더욱 더 속도를 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건립에 필요한 제반 행정사항에 대해 적극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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