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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고든’ 허리케인급 강풍 주의···이동경로 주목

‘제비·고든’ 허리케인급 강풍 주의···이동경로 주목

등록 2018.09.04 09:56

김선민

  기자

태풍 ‘제비’ 허리케인급 강풍 주의···이동경로 주목. 사진=일본 기상청태풍 ‘제비’ 허리케인급 강풍 주의···이동경로 주목. 사진=일본 기상청

태풍 '제비'가 허리케인급 강풍을 동반하며 북상중이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현재 태풍 '제비'는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270킬로미터 인근 해상에서 북진중이다. 최대풍속은 초속 40미터로서 허리케인급 강풍을 야기하고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태풍 '제비'의 이동속도 역시 시속 30킬로미터로 빨라 위험반원 지역은 허리케인급 강풍에 그대로 노출될 우려가 크다. 오는 5일에는 이동속도가 시속 57미터까지 빨라질 것으로 예보돼 주의를 요한다는 분석이다.

태풍 '제비'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현재로선 높지 않다. '제비'는 오늘 중 북북동 쪽으로 진로를 꺾어 일본 삿포로 서남쪽 해상을 향할 전망이다. 다만 태풍 진로는 수시로 변동될 수 있는 만큼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허리케인급 강풍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태풍 '제비'에 이어 대서양에서 발생한 열대성 폭풍 '고든'이 3일(현지시간)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 반도에 상륙했다고 국립허리케인센터가 전했다.

열대성 폭풍 또는 허리케인인 '고든'은 이날 플로리다 키스 제도와 남부에 상륙했다. 중심부에는 시속 80㎞의 강풍이 불고 있다. 현지 예보관들은 고든이 지나는 지역에 시속 100㎞ 넘는 허리케인급 강풍에 주의를 요했다.

열대성 폭풍은 바람의 세기가 시속 74마일(119㎞)이 넘으면 카테고리 1등급의 허리케인으로 분류할 수 있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뉴올리언스, 배턴 루지, 호우마, 걸프 포트, 코빙턴 등 멕시코만 지역 주요 도시에 열대성 폭풍 경보를 발령했다.

한편, 태풍 발생과 관련해 기상청은 "8월에 9개의 태풍이 발생했으며, 제18호 태풍 룸비아와 제19호 태풍 솔릭이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태풍 '솔릭'이 통과한 후, 우리나라 부근에 형성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자주 내리면서, 일사가 약화되어 무더위도 점차 완화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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