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손바닥 정맥’으로 ATM 이용하는 인증 서비스 실시

등록 2018.08.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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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손바닥 정맥으로 인증해 입출금이나 이체를 할 수 있는 ‘손바닥 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케이뱅크 제공

케이뱅크가 손바닥 정맥으로 인증해 입출금이나 이체를 할 수 있는 ‘손바닥 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손바닥 정맥(장정맥)은 손바닥 피부 아래 핏줄을 말한다. 개인별로 고유한 혈관 특성이 있어 지문이나 홍채보다 인증 정확도와 보안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케이뱅크 이용자는 앱의 ‘손바닥 뱅킹’ 메뉴를 통해 비대면 실명 확인을 거친 뒤 GS25 스마트ATM으로 장정맥을 등록하면 된다.

한 번 등록하면 카드나 휴대폰 없이도 GS25 스마트ATM에서 손바닥 인증만으로 입출금 거래를 할 수 있다. 스마트ATM에 등록된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 뒤 손바닥으로 본인 인증을 하고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특히 손바닥을 기기에 접촉할 필요 없이 4cm 정도 떨어진 상태에서 인증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전국 GS25 편의점 중 바이오인증 기능이 있는 1700여대 GS25 스마트 ATM에서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1500명에게 영화 예매권을 증정한다. 손바닥 뱅킹 등록 이후 1회 이상 입출금 또는 이체를 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영화예매권은 9월 중 일괄 발송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바이오 인증 기술을 발전시켜 소비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