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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올해 상반기 영업익 두자릿수 감소

현대건설, 올해 상반기 영업익 두자릿수 감소

등록 2018.07.27 14:05

수정 2018.07.27 14:14

이보미

  기자

현대건설, 올해 상반기 영업익 두자릿수 감소 기사의 사진

현대건설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했다. 특히 영업익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두자리수 이상 감소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4394억원으로 전년 보다 13.9%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7조7783억원으로 6.8% 줄었다.

반면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영업 외 수지가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8%, 31.8% 증가했다.

신규 수주액은 9조 6656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상반기 싱가포르 투아스 남부매립 공사, 우즈벡 나보이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등 해외공사와 세종 6-4 공동주택 개발사업, 대치쌍용 2차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등 국내 주택사업을 수주했다.

수주 잔고는 상반기 기준 68조5656억원으로 전년 말 보다 2.7% 오른 수준이다. 약 4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부채비율은 전년 말 보다 0.2%포인트 개선된 117.3%를 기록했다. 지불 능력을 뜻하는 유동 비율은 전년 말 대비 6.7%포인트 오린 190.2%다.

미청구공사액도 1062억원으로 전년 말 연결 기준 2조8964억원 보다 1062억원 줄었다.

최근 U.A.E 미르파 담수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싱가포르 마리나사우스 복합개발 공사 준공 및 U.A.E 사브 해상원유처리시설 공사, 쿠웨이트 쉐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공사 등 해외 대형공사가 공정 후반부로 접어들며 매출 감소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하반기 이후에는 국내 주택 매출 증가와 주요 해외공사 공정 본격화 등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는 게 현대건설 측의 설명이다.

특히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항만공사,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 등의 매출 증가에 따라 안정적 수익 창출이 전망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중동 및 아시아 지역에서 오일·가스, 복합·석탄화력, 해양항만·지하공간, 송변전 등 경쟁력 우위 공종에 집중하는 수주전략과 지속적 재무구조 개선 등으로 상반기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며, “향후에도 기술 및 수행 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성장으로 시장 신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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