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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석 신일그룹 대표 “돈스코이호에 금화·보물, 우리도 모른다”

최용석 신일그룹 대표 “돈스코이호에 금화·보물, 우리도 모른다”

등록 2018.07.26 11:16

안민

  기자

최용석 신일그룹 대표 “돈스코이호에 금화·보물, 우리도 모른다”. 사진=신일그룹 홈페이지최용석 신일그룹 대표 “돈스코이호에 금화·보물, 우리도 모른다”. 사진=신일그룹 홈페이지

울릉도 앞바다에 침몰한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를 인양하겠다고 주장한 신일그룹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신일그룹은 “신일그룹이 “'돈스코이호'에 보물 또는 금화가 있는지, 양은 어떤지 현재로서 파악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용석 신일그룹 대표는 26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돈스코이호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 대표는 “현장 탐사원이 여러 개 상자묶음을 확인했다는 보고와 지금까지 자체 파악한 역사적 자료, 또한 그동안 많은 업체들이 돈스코이호의 발견을 위해 많은 자본을 투입한 것을 미뤄 생각할 때 의미 있는 재산적 가치가 충분한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는 방증이란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 대표는 돈스코이호에 금화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신을 하지 못했다.

그는 “'돈스코이호 150조원 보물'이라는 문구의 사용은 저희가 탐사를 계획하기 이전부터 사용됐던 문구였다”며 “공기관에서도 보물선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기사화된 일부 언론보도 및 추측성 자료 등에 따라 검증 없이 인용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무책임한 인용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한편 신일그룹은 지난 15일 오전 9시 50분께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서 1.3㎞ 떨어진 수심 434m 지점에서 돈스코이호 선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발틱함대 소속의 1급 철갑순양함 드미트리 돈스코이호는 1905년 러일전쟁에 참전했다가 일본군의 공격을 받고 울릉도 인근에서 침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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