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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대우조선 정상화 불투명···파업 불상사 없어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대우조선 정상화 불투명···파업 불상사 없어야”

등록 2018.07.24 14:10

차재서

  기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최근 파업을 결의한 대우조선해양 노조를 향해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24일 이동걸 회장은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우조선이 정상화 기반을 닦았다고 확신하기는 아직 이르다”면서 “이 과정에서 파업이라는 불상사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가 고통을 분담하고 노력해준 것은 잘 알고 있으나 일시적으로 흑자를 냈다고 과도한 요구를 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노조도 이성적으로 판단해 파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해보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 회장은 “대우조선이 흑자를 기록했지만 안도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라면서 “올해와 내년 목표한 수주량을 달성한다고 해도 그 이후를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앞으로 2~3년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대우조선 매각 계획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많은 얘기가 오가고 있다고 들었다”면서도 “산업은행은 대우조선을 책임지는 입장에 불과해 정부의 청사진이 나오면 발맞춰 대응하겠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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