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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아시아나항공 현금흐름 예의주시···경영개입은 월권”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아시아나항공 현금흐름 예의주시···경영개입은 월권”

등록 2018.07.24 14:09

차재서

  기자

성장지원펀드 출범식.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성장지원펀드 출범식.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최근 연이은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아시아나항공의 현금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24일 이동걸 회장은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시아나항공의 현금으름을 열심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잠재적으로 급격히 나빠질 수 있다면 바로 개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여론을 의식한 발언이다. 최근 기내식 대란과 기체결함 등 논란을 거치면서 이 회사가 자금조달에 차질을 빚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산업은행은 지난 4월 아시아나항공과 ‘재무개선 MOU’를 맺고 유상증자를 비롯한 자구계획을 세운 바 있다.

다만 이 회장은 현 시점엔 경영에 간섭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아시아나항공과 관련해 일부에서는 산업은행도 책임이 있다고 하는데 사실 자율협약이 끝난 상태라 재무구조 약정 이상은 개입할 수 없다”며 “사안이 기업 경영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자구계획 등이 어긋난다면 모르겠지만 그 전에는 월권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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