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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제주항공 항공기 구매에 7000만달러 지원

수출입은행, 제주항공 항공기 구매에 7000만달러 지원

등록 2018.07.23 11:19

차재서

  기자

수출입은행.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수출입은행.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한국수출입은행이 처음으로 항공기를 사들이는 제주항공의 조력자로 나선다.

23일 수출입은행은 제주항공의 항공기(보잉 B737-800) 2대 구매사업에 700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이 항공기를 직접 구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최근 여행수요 증가에 따른 양호한 실적과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항공기 구매를 결정했으며 입찰을 거쳐 구매사업을 위한 금융기관으로 수은을 선정했다.

현재 제주항공은 총 34대의 항공기를 모두 ‘운용리스’로 운영 중이다. 내년부터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인 IFRS16이 시행되면 운용리스도 모두 부채로 인식되는 만큼 비싼 리스를 사용해오던 저비용항공사(LCC)가 추후 점진적으로 항공기 구매를 추진할 것이라고 수은 측은 진단하고 있다.

특히 수은은 제주항공이 신성장산업 기업인 점을 감안해 고용창출 우대금리 적용과 통화스왑(CRS) 등 다양한 금융지원 방식을 융합해 외국계 은행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시했다.

수은 관계자는 “제주항공에 대한 금융 제공은 수은의 첫 LCC 지원 사례”라면서 “이 회사가 동남아·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노선을 확대하고 있어 해외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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