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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청소년뮤지컬아카데미 3기 공연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성황리에 막 내려

두드림청소년뮤지컬아카데미 3기 공연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성황리에 막 내려

등록 2018.07.17 13:33

주성남

  기자

두드림청소년뮤지컬아카데미 3기 공연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성황리에 막 내려 기사의 사진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지난 14일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성결교회 청소년비전센터 본당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달 11일부터 4일간 진행된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나눔단체 `보짱`이 주최하고 동두천시, 동두천시의회, 국제청소년문화교류연맹, 좋은손복지재단 등이 주관한 ‘두드림 동두천 청소년 뮤지컬 아카데미 3기’ 정기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세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각색한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약 8개월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선보였다.

두드림청소년뮤지컬아카데미 3기 공연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성황리에 막 내려 기사의 사진

문화예술나눔공동체 `보짱`은 2016년 1월 전문예술인들이 뜻을 모아 동두천시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예술 보급의 일환으로 청소년 뮤지컬 아카데미를 개설했으며 재능기부로 학생들을 지도해 왔다.

2016년에는 뮤지컬 `가스펠`을 공연해 성황을 이루었고 2017년에는 1985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윤대성의 ‘방황하는 별들’을 새롭게 2017년 뮤지컬 버전으로 각색해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2018년 두드림 청소년 뮤지컬 아카데미3기(이하 뮤아 3기)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직접 연기와 스테프로 참여해 이번 공연을 올렸다. 또한 기존 배우들이 재능 나눔의 일환으로 동참해 전문연기자와 청소년들이 콜라보 공연을 펼쳤다.

두드림청소년뮤지컬아카데미 3기 공연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성황리에 막 내려 기사의 사진

기획·제작은 `보짱`의 김윤수 단장이, 총괄진행은 이옥화, 음악감독은 차경찬, 안무는 오수윤 씨가 맡았다. 연출은 연출가 박정근과 예원예대 박송연 교수, 신체훈련은 김찬양(연기자), 연기지도는 양은용 남예종 교수와 정수훈(뮤지컬배우) 씨가 지도했다. 그 외에도 김선영 남예종 교수(기획), 조지훈 예원예대 교수(보컬지도), 연기자 최명진(무대감독) 등이 멘토로 참여했다.

`보짱`의 김윤수 단장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선택하게 된 것은 이제 우리나라도 다문화가정 및 혼혈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동두천은 특히 다른 지역에 비해 다문화가정이나 외국인이 함께 거주하는 비율이 월등히 높기에 이 작품을 통해 인종간의 갈등과 화해, 더불어 살아감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전회 무료관람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동두천지역 11개 중·고등학교 학생 등 5000여 명이 관람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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