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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대 학생, 재소자보다 못 먹고 산다

목포해양대 학생, 재소자보다 못 먹고 산다

등록 2018.07.12 13:33

오영주

  기자

한 끼 급식비 1,666원···정부 지원 절실

해양 개척의 선도자 역할을 할 해양대학교 학생들이 재소자보다 못한 식사를 제공받고 있어 급식비 증액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국제무대에서 각국이 해상운송 분야에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는 현실을 감안할 때 대한민국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목포해양대학교에 따르면 국립해양·수산 대학교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급식비는 1일 3식 기준 5000원이다. 즉, 한 끼에 1,666원인 셈이다.

1일 3식 기준, 해사고등학교(10,500원), 경찰대학(10,200원), 군인과 전의경·사관학교(7,481원,), 소년원생(5,199원)보다 적다.

목포해양대학교 박성현 총장은 “해양대학교 학생들은 세계 각국의 해양대 졸업생들과 경쟁해야할 국가기간산업의 인재들인 만큼 21세기 대한민국 수준에 맞게 급식비를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총장은 “국가차원에서 해양 개척의 선도자 역할을 할 해양대 학생들의 사기를 높이면서 바다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이룰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와 국회 등을 찾아 급식비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해양대학 급식비 증액과 관련해 오는 13일 2019년 예산안을 심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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