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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나눔재단, ‘제10회 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 개최

하나금융나눔재단, ‘제10회 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 개최

등록 2018.07.11 09:52

차재서

  기자

하나금융나눔재단이 지난 10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제10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사진=하나금융재단 제공하나금융나눔재단이 지난 10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제10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사진=하나금융재단 제공

하나금융나눔재단이 지난 10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제10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과 복지 증진을 목표로 지난 2009년 시작한 행사다. 여성가족부가 후원한다.

이날 시상식은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라울 헤르난데스 주한 필리핀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 중에는 모범적인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을 위해 노력한 개인(15명), 단체(2곳)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은 몽골 출신 결혼이주여성인 나랑토야 씨에게 돌아갔다. 그는 한국 유학 중 결혼한 14년차 주부다. 가족의 이해와 지지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화목한 가정을 이룬 모범적인 결혼이주여성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8개 국어로 발행되는 다문화 소식지 ‘안산하모니’의 몽골어 편집장, 외국인주민 모니터링 등에 참여했고 현재 몽골어 통번역지원사로도 활동 중이다.

또 행복가정상 본상은 태국 출신 우싸 운뎅 씨가 받았다. 그는 두 자녀를 둔 결혼 16년차 주부로 이주여성 자조단체에서 상담 역할을 맡아보고 있다. 다문화인식 개선을 위한 콘텐츠 개발과 지역사회 어르신과 이주민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도 사회에 기여해왔다.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200만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이들이 한국 사회에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나금융나눔재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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