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행 함평군수 “평화롭고 살기 좋은 함평 건설”

이윤행 함평군수가 “앞으로 4년 간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만을 바라보며 ‘평화롭고 살기 좋은 함평의 꿈’을 실현하는 데 모든 역량과 열정을 바치겠다” 고 말했다.

이 군수는 지난 2일 태풍 빠라삐룬이 북상함에 따라 이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 등을 위해 취임식을 취소하고 보도자료로 대신한 취임사에서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이어 “선거 때의 그 각오 그대로 늘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이 보내준 지지와 성원의 깊은 뜻을 거듭 되새기며, 장기적인 시각으로 건설적인 비전을 세우고, 군의 살림을 도맡는 군청 본연의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해 우리 함평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굳은 의지를 다졌다.

이를 위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에 힘써 군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함평을 만들어 나가자는 의지를 담아 ‘평화롭고 살기 좋은 함평’을 군정구호로 정했다. 이를 뒷받침할 4대 실천과제는 ‘신뢰받는 명품행정’, ‘역동하는 지역경제’, ‘함께하는 교육복지’, ‘감동 있는 문화관광’을 제시했다.

우선 ▶ ‘군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행정’을 표방하며, 군민 청원게시판 개설, 실질적 원스톱 행정을 위한 통합 민원소통실 운영, 공정한 사업자 선정을 위한 보조사업 총괄 관리제 실시, 순위 공개를 비롯한 예측 가능한 공무원 인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신뢰받는 명품행정’ 실천.

▶ ‘인구가 늘어나는 부유한 함평’을 위해 대표 먹거리인 육회비빔밥을 소재로 한 ‘함평천지한우 육회비빔밥 축제’를 전국 최고의 지역 축제로 자리 잡은 나비축제와 연계하고, 청년․노인․주부 맞춤형 일자리 컨트롤 타워 설치, 빛그린산단 내 대기업 및 자동차 생산라인 유치, 청년상인 육성, 전통 5일시장과 금요시장을 병행한 ‘금요 야(夜)시장’ 등을 추진한다.

또한 함평 군민의 약 7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만큼, ‘기술로 승부하는 고소득 농업’을 기치로 농산물 가공․유통․판매 복합시설을 건립하고, 기능성 쌀 생산․가공 식품산업을 육성, 드론․무선헬기를 이용한 방제시스템을 구축 등을 통해 대다수 군민의 생활기반인 농업을 기술과 지식 중심의 농업으로 탈바꿈시켜 ‘역동하는 지역경제’ 만들겠다.

▶ ‘감동 있는 문화관광’을 위해서는 함평만 해안도로 연계 체류형 체험숙박 인프라를 확충하고, 용천사-대동댐-영산강으로 이어지는 가로수길 및 사이클로드 개설, 함평항, 안악항, 주포항을 아우르는 돌머리 힐링건강타운 조성, 연중 운영하는 테마 꽃 단지 및 야간관광 상품을 개발해 사계절 머물다 가는 관광실현 등이다.

▶ ‘함께하는 교육복지’를 위해서는 인재양성기금을 확대 조성하고, 영재교육원․외국어 체험센터건립, 고등학생 소질개발 및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고등학생 교복 무상지원, 체류형 테마학교 운영 등 인재 육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제46대 이윤행 함평군수는 손불면 출신으로 지난 2006년 제5대 함평군의회 의원으로 당선돼 군 의회 부의장, 일반행정위원회 위원장, 군 의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2015 풀뿌리 의정대상, 2016 지방의정봉사대상, 2017 대한민국 참 봉사대상, 청렴지도자 공로장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