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의 사회적응과 건강한 가정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연 관람은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주 완산경찰서의 후원을 받아 다문화가족들이 함께 문화를 향유하며 화목한 가정을 만들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제3회 혼불문학상’ 수상작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홍도’는 홍도라는 여인의 삶과 사랑을 극화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한국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을 이해하고 가족들과 소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부티하오 씨(베트남)는 “음악과 춤이 함께하는 화려한 공연에 지루할 틈 없이 80분의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라며 자주 경험할 수 없는 뮤지컬 공연을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훈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가족들이 한국문화체험을 통해 문화적 갈등을 해소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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