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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고려인 청소년 오케스트라 ‘아리랑’ 창단

광주문화재단, 고려인 청소년 오케스트라 ‘아리랑’ 창단

등록 2018.04.23 16:19

김재홍

  기자

광주형‘엘 시스테마’목표

고려인 청소년 오케스트라 아리랑 단원 모습고려인 청소년 오케스트라 아리랑 단원 모습

국내에서 처음으로 고려인 청소년 오케스트라 ´아리랑´이 출범한다.

고려인 청소년 오케스트라 ‘아리랑’은 광주 월곡동 고려인마을에 거주하는 고려인 아이들을 중심으로 현악기 위주의 스트링 오케스트라로 구성됐다.

‘아리랑’은 광주문화재단, ㈜도경건설, (사)고려인마을 등 민‧관이 의기투합해 시작됐다. 광주문화재단은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을 위한 ‘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고려FM’, ‘고려인마을 방문의 날 행사’ 등을 통해 고려인마을과 인연을 이어왔으며, 올해는 오케스트라 운영을 통해 문화다양성 가치를 확산할 계획이다.

㈜도경건설은 영하30도 눈보라에서도 얼지 않는 아스팔트 도로건설로 신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지역의 신생기업으로, 악기와 단복 등 오케스트라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후원한다.

‘아리랑’은 오는 25일 오후 4시 30분 고려인청소년문화센터 지하 행사장에서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연습을 시작하여 올해는 장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내년부터는 단원을 확대 모집해 점차 규모를 키워 나갈 계획이다.

김윤기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무지개다리사업의 고려인 오케스트라를 통해 고려인 아이들의 문화적 자존감을 증진시키고, 고려인들의 삶의 애환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서로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며 “엘-시스테마의 새로운 모델이 될 이 프로그램을, 많은 애정을 갖고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창단 소감을 밝혔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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