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중소제조업체 300곳을 대상으로 '청년 일자리 대책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 조사' 결과를 3일 이같이 발표했다.
중소기업 65%는 청년일자리 대책이 청년 고용절벽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고, 중소기업의 청년고용 확대를 위해서는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전체의 47.7%로 다수였다.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정한 추경 편성시기를 물은 결과 ‘4월 국회 통과 등 조속히 처리’가 59.5%로 가장 많았다.
상반기에 청년 채용 의사가 있는 기업은 32.3%로 나타났고, 이들은 평균 2.9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소기업이 청년층 유입을 위해 중소기업이 개선해야할 분야(복수응답)로 '임금수준'(85.3%)이 가장 많이 꼽혔다.
고용창출 여력 확보를 위한 중소기업 성장 방안으로 '정책금융(산업은행·수출입은행)의 중소기업 전담화'(52.3%), '중소기업 공동구매 전용 보증제도 지원 확산'(40.7%) 등이 효과적이라고 조사됐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들은 이번 청년 일자리 대책이 청년 고용에 도움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책 효과 제고를 위해 협력이익배분제, 성과공유제 등 대·중소기업 임금 격차 완화를 위한 적절한 보완책이 필요할 것"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minibab3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