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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KTB투자증권 부회장, 中기업과 공동지분 인수

이병철 KTB투자증권 부회장, 中기업과 공동지분 인수

등록 2018.02.02 16:42

수정 2018.02.02 16:43

장가람

  기자

우호적 성격 재무적투자자로 합류

이병철 KTB투자증권 부회장의 KTB투자증권 지분 인수에 중국 기업들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한다.

2일 KTB투자증권은 이병철 부회장이 지난 12월 29일 행사한 우선매수권 통지에 따라 최대주주(권성문 회장)의 보유주식 1324만4956주(18.76%)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903만5051주(12.79%)에 대한 매수인을 새롭게 지정했다고 밝혔다.

FI로 참여하는 중국 기업은 판하이홀딩스그룹 계열사(Empre Ocean Investments Ltd.)와 쥐런 그룹(Alpha Frontier Ltd.)의 계열사다. 판하이는 부동산 및 금융, 쥐런은 온라인게임과 금융을 주력으로 하는 중국의 대기업이다.

인수 배율은 Empre Ocean Investments Ltd. 8.53%, Alpha Frontier Ltd. 4.26%다. 이병철 부회장은 5.96%이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기존 보유분 988만4000주(14.00%)에 5.96%를 더해 총 1409만3905주(19.96%, 의결권 기준)을 보유하게 된다.

회사 측은 “이 부회장은 평소 두 그룹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 하며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사업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왔다”며 “자세한 향후 일정은 거래 종료후 적절한 시기에 밝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양 그룹의 KTB금융 그룹 투자는 일상 경영참여는 하지 않는 단순 지분투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증권, VC, 자산운용, PE 등 KTB금융그룹의 사업 전반에 걸쳐 중국 및 아시아지역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업체계 구축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에서 한중 (韓中) 시너지 펀드등 3000억 규모의 펀드를 운용 중이며, 미국 KTB Ventures 및 KTB태국증권등 현지 자회사를 통해 투자기회를 적극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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