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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3월부터 병원 앱으로 보험금 청구

KB손보, 3월부터 병원 앱으로 보험금 청구

등록 2018.01.16 09:44

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은 16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병원 애플리케이션만으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종희 KB손보 사장(오른쪽)과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가운데),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가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KB손해보험은 16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병원 애플리케이션만으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종희 KB손보 사장(오른쪽)과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가운데),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가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KB손해보험이 보험업계 최초로 병원 애플리케이션만으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 서비스를 오는 3월 선보인다.

KB손보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세브란스병원, 레몬헬스케어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손보 실손의료보험 고객은 레몬헬스케어가 개발한 ‘마이(My) 세브란스’ 앱을 이용하면 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별도의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모든 병원 데이터를 전자문서(EDI) 형태로 보험사에
자동 전송하는 앱 기반의 보험금 청구 방식이다.

최근 번거로운 보험금 청구 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사진으로 찍어 전송하는 방식 등이 도입되고 있지만, 서류 발급과 접수 절차 없이 곧바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병원을 찾을 때마다 서류를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되고, 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양종희 KB손보 사장은 “이번 협약은 디지털시대를 맞아 고객에게 차별화된 보상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의료, 보험 융합서비스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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