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CES 2018 통해 ‘스마트 드라이빙 선글라스’ 최초 공개

등록 2018.01.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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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월드와이드가 업계 최초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8 현장에 첫 단독부스를 차리고 자체 개발한 드라이빙 선글라스를 선보인다. (사진=이노션 제공)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8에서 다양한 운전자를 위한 ‘스마트 드라이빙 선글라스’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노션이 CES에 단독 부스를 차리고, ICT 제품을 직접 제작해 전 세계에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처음이다.

이노션은 ‘The Future of Smart Cities(스마트시티의 미래)’라는 주제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8에 참가해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을 돕도록 다양한 스마트 기능이 내장된 드라이빙 선글라스를 처음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드라이빙 선글라스는 다양한 운전 환경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지원해주는 제품이다. 교체 가능한 안경다리를 활용했으며 안경 다리마다 각기 다른 스마트 기능이 탑재돼 운전자가 필요에 따라 직접 선택해 착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제품은 운전시, 선글라스 착용이 빈번하다는 점에 착안해 운전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선글라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운전자들은 각각의 운전 환경에 따라 각자 원하는 안경다리를 골라 패키징함으로써 개인에 최적화된 드라이빙 선글라스를 즐길 수 있게 된다.

기능은 ▲졸음운전 방지 지원 ▲위험운전 방지 지원 ▲청각장애/난청 운전자 위험 소리 지원 등 총 3가지 종류로 분류된다. 예를 들어 장거리 운전시 졸음운전 방지 지원 안경다리를 골라 착용하면 안경다리 내 내장된 센서 모듈이 생체정보를 인식해 졸음 위험이 감지되면 진동을 통해 바로 졸음 가능성을 인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방식이다.

뿐만 아니라 드라이빙 선글라스 안경렌즈에는 자동 조도 맞춤 기능이 있어 언제 어디서든 운전자들의 깨끗한 시야확보를 지원한다. 자동차가 터널에 진입하면 렌즈가 1초 안에 밝은 색으로 변하고 진출시에는 다시 원래의 짙은 색으로 1초 안에 자동 복원되는 자동 조도 맞춤 렌즈가 기본 탑재돼 있어 이전처럼 선글라스를 ‘썼다 벗었다’ 해야 하는 불편함도 단번에 해소될 전망이다.

현재 스마트 드라이빙 선글라스는 단독 브랜드인 글라투스(GLATUS)를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 출시할 예정이다. 상표와 기술, 디자인 등 총 3개 부문에 걸쳐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향후 운전 뿐 아니라 여행, 운동 등 다양한 일상을 지원하는 선글라스로 확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노션 관계자는 “일상에 필요한 기술을 고객 친화적으로 발전시키는 라이프 테크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중”이라며 “스마트 드라이빙 선글라스는 그 첫 걸음으로 향후 사업을 보다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노션은 이번 CES 웨어러블 전시공간에 글라투스(GLATUS) 단독부스를 차리고 이 곳을 찾는 전 세계 관람객들과 글로벌 ICT 기업 개발자 등 참관단,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드라이빙 선글라스를 적극 알릴 방침이다. 이번 CES 2018에는 전 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가전·IT 4000여개 기업, 18만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