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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내년 국내 경제성장률 2.9% 전망···산업별 온도차 뚜렷”

산업은행 “내년 국내 경제성장률 2.9% 전망···산업별 온도차 뚜렷”

등록 2017.12.21 17:29

차재서

  기자

반도체·기계 호조···조선·해운 부진디스플레이는 전년 수준 유지할듯

산업은행이 ‘2018년 경제·금융·산업 전망 책자’를 발간했다. 사진=산업은행 제공산업은행이 ‘2018년 경제·금융·산업 전망 책자’를 발간했다. 사진=산업은행 제공

산업은행이 내년도 국내 경제성장률을 2.9%로 전망했다. 올해의 경기개선 흐름은 이어지겠으나 산업별로 차이를 보임에 따라 올해의 3%에서 0.1%p 하락할 것이란 분석이다.

21일 산업은행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경제·금융·산업 전망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해당 책자에서 반도체·일반기계는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업종은 본격적인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조선·해운업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전통 주력산업 중 일반기계는 대내외 전방산업의 수요 호조로 생산과 수출 증가를 예상한 반면 철강과 석유화학은 수요 둔화로 생산증가율이 소폭에 그칠 것으로 봤다.

아울러 자동차는 해외생산이 확대되는 한편 수출과 내수는 부진한 흐름이 계속되며 조선은 수주잔량 감소로 인해 업황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 IT산업에 대해서는 반도체산업의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디스플레이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휴대폰은 기저효과 등으로 생산과 수출이 증가세를 각각 나타낼 것으로 기대했다.

장병돈 산업은행 미래전략개발부장은 “내년에도 국내경제는 올해의 경기개선 흐름을 이어가면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제조업의 성장 둔화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해 산업계·정부·금융의 전략적 공조와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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