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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경제 거시지표 좋아지고 있지만··· 청년실업은 ‘걱정’”

문재인 대통령 “경제 거시지표 좋아지고 있지만··· 청년실업은 ‘걱정’”

등록 2017.12.18 16:42

우승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18일 수석보좌관회의가 열린 모습 . 사진=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18일 수석보좌관회의가 열린 모습 . 사진=청와대 제공

“올해 우리 경제 거시지표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청년 고용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때 언급한 발언의 일부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년고용이 해결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취업시장에 진입하는 20대 후반 인구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수보회의 때 “20대 후반 인구는 올해만 9만명을 포함해 2021년까지 총 39만명이 증가했다가 2022년 이후부터는 반대로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하며 오는 2012년까지 청년고용에 대한 특별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를 향해 청년고용 관련 “정부는 청년 고용 대책에 특별히 관심 기울이면서 19조2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일자리 사업 예산을 연초부터 빠르게 집행해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영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일자리가 줄어들지 않도록 3조원 규모의 일자리 안정자금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모든 정책적 노력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청년 고용 문제의 심각성을 감안해 내년 1월 중으로 청년고용점검회의 준비도 주문했다. 이는 청년 고용 상황과 대책을 점검하는 회의다. 이번 수보회의에는 대통령비서실 장하성 정책실장과 김현철 경제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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