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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허쥬마’, 유럽서 승인권고···판매허가 임박

셀트리온 ‘허쥬마’, 유럽서 승인권고···판매허가 임박

등록 2017.12.16 10:37

강길홍

  기자

셀트리온 BI (사진 = 셀트리온 제공)셀트리온 BI (사진 =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의 유방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복제약) ‘허쥬마’가 유럽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해 허가가 임박했다.

16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 약물사용자문위원회는 허쥬마에 대해 ‘허가승인 권고’ 의견을 내렸다. 유럽에서는 통상 약물사용자문위원회 심사 후 2~3개월 내로 허가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허쥬마는 유방암·위암 치료에 쓰이는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오리지널 의약품은 제넨텍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허셉틴’이다. 허셉틴은 연간 약 7조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허쥬마는 지난 2014년 1월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으며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번에 유럽에서 허가를 받으면 유럽연합 소속 28개 국가와 유럽경제 지역 3개국(노르웨이·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유럽 31개국에서 허쥬마를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미국에서도 심사가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은 앞서 유럽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에 이어 허쥬마도 판매에 들어가면 매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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