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3일 금요일

  • 서울 12℃

  • 인천 9℃

  • 백령 11℃

  • 춘천 8℃

  • 강릉 14℃

  • 청주 12℃

  • 수원 9℃

  • 안동 9℃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9℃

  • 전주 11℃

  • 광주 10℃

  • 목포 12℃

  • 여수 12℃

  • 대구 11℃

  • 울산 9℃

  • 창원 11℃

  • 부산 10℃

  • 제주 11℃

미래에셋대우, 7000억원 우선주 유상증자 결정

미래에셋대우, 7000억원 우선주 유상증자 결정

등록 2017.12.15 17:40

장가람

  기자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진행구주주배정 80%, 우리사주조합 20%

미래에셋대우는 15일 글로벌 IB(투자은행) 성장을 위해 7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1억3084만2000주를 신주 발행하며, 예상 조달금액은 약 7000억원이다. 이번 발행하는 배당우선주는 최저 배당금이 보장돼, 채권의 이자처럼 안정적 배당을 받을 수 있는게 특징이다.

신주 배정 방법은 구주주(보통주 또는 우선주를 보유한 주주)배정 80%, 우리사주조합 20%로 이뤄졌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를 진행한다.

회사 측은 “글로벌 투자은행 성장을 위해 전략적으로 2020년까지 자기자본 10조원 달성을 목표 삼아 다양한 방식으로 자기자본을 확충해 왔다”며 “이번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는 2018년 1분기에는 8조원 이상의 자기자본을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확충된 자기자본을 활용해 글로벌 M&A를 추진하고 국내외 우량자산 투자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해 한국경제의 혁신 성장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번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현재 720%인 레버리지 비율이 660%로 낮아져 자본건전성 여력이 증대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증자 후에도 글로벌IB로 성장하는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파트너에게 자기주식매각, 영업실적 확대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으로 자기자본 추가 확충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