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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회장, CJ제일제당에 최측근 신현재 배치

이재현 회장, CJ제일제당에 최측근 신현재 배치

등록 2017.11.24 10:19

수정 2017.11.24 10:21

이지영

  기자

이 회장 복귀 후 첫 정기인사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이사겸 BIO사업부문 대표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이사겸 BIO사업부문 대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경영 복귀 후 처음 단행한 정기 임원인사에서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의 대표이사 교체 카드를 내밀었다

CJ그룹은 24일 CJ제일제당 신임대표이사에 신현재 사장(56)을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 사장은 지주사와 계열사를 오가며 국내와 해외사업 전략을 세우는 ‘전략통’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채욱 CJ주식회사 부회장과 함께 이재현 회장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신 사장은 제일합섬에서 일하다 2003년 CJ그룹에 입사해 CJ사업총괄, CJ오쇼핑 경영지원실장, CJ대한통운 글로벌 부문장 등을 지냈다. 2014년 12월 그룹 경영위원회의 실무를 담당하는 CJ경영총괄에 임명돼 그룹의 사업기획과 재무, 마케팅 등을 총괄하는 등 그룹 경영기획실장 역할을 맡아왔다.

2011년부터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맡아온 김철하 부회장(65)은 CJ기술원장으로 자리를 옮겨 그룹 R&D 경쟁력 강화 및 식품계열사 R&D 자문을 맡게 된다.

그룹의 모태이자 가장 큰 계열사인 CJ제일제당 수장에 그룹 전반을 총괄해본 신 부사장을 임명한 것은 이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며 선포한 ‘2030월드베스트CJ’라는 비전을 측근을 통해 실행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는 얘기다.

CJ제일제당은 비전 달성을 위해 임원인사와 함께 이뤄진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방향 역시 미래준비 기능 강화와 함께 글로벌 추진 가속화를 위한 실행력에 초점이 맞춰졌다.

CJ제일제당은 기존 BIO, 생물자원, 식품, 소재 등 4개 사업부문을 BIO와 식품으로 통폐합했다. 개편되는 CJ제일제당 BIO사업부문과 식품사업부문은 각각 신현재 사장과 강신호 총괄부사장이 맡아 책임경영을 통해 부문별 성장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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