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小雪)·수능 예비소집일···곳곳에 비 또는 눈, 미세먼지 ‘나쁨’

[오늘 날씨]소설(小雪)·수능 예비소집일···곳곳에 비 또는 눈, 미세먼지 ‘나쁨’

등록 2017.11.2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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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절기상 소설(小雪) 미세먼지 나쁨.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절기상 소설(小雪)이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22일, 오늘 날씨는 새벽 사이 흐렸던 하늘이 오후부터 차차 개겠지만 기온은 평년보다 낮은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또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의 유입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를 시작으로 낮 동안에는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도(전남남부 제외), 경북북부내륙에 비(강원영서 비 또는 눈)가 오겠고, 오후부터 차차 개겠다.

예상강수량은 새벽부터 낮 사이 중부지방, 전라도, 경북북부내륙, 제주도, 울릉도·독도에 5㎜ 미만 정도다. 이날 오전 사이 적설량은 강원 높은 산지에서 1㎝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4도로 전날보다 아침 최저기온이 6도가량 오르겠지만 평년보다 추운 날씨는 계속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춘천 -2도, 대전 1도, 대구 1도, 부산 7도, 전주 3도, 광주 3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춘천 8도, 대전 11도, 대구 11도, 부산 14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등이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 춘천 8, 강릉 12, 대전 11, 청주 10, 대구 11, 광주 11, 전주 11, 부산 14, 제주 15 등으로 나타났다.

수능 예비소집일인 오늘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수능일인 내일(23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2.5ｍ, 남해 먼바다에서 0.5∼2.0ｍ, 동해 먼바다에서 1.0∼3.0ｍ 높이로 일겠다.

특히, 동해 상은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한편 서울과 경기도 일부, 경상도에서는 건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보여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신경 써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경기도, 강원영서, 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그 밖의 권역에서 '나쁨'~'매우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21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의 대부분은 우리나라 북쪽으로 지나가겠으나 그중 일부가 북서풍을 타고 남하할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