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성학원, 수능일 연기에 발 빠른 대응 ‘눈길’

등록 2017.11.2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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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일주일간 전 과목 질문당직 및 자습실 무료개방

광주대성학원 전경

광주전남지역 입시교육업체인 광주대성학원(원장 김현철)이 포항지진의 여파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로 일주일 연기되어 수험생의 혼란과 불안이 가중된 상황에서 발 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 저녁 정부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가 발표되자 광주대성학원 교직원은 밤 9시에 모두 출근하여 향후 학생들의 수능 대비 및 관리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저녁 교직원들은 강의실을 점검하고 수능전날 학생들이 버리고 간 교재를 다시 수집해 교재부족사태를 미연에 방지하는 한편, 수강생과 학부모에게 연락을 취해 16일 아침부터 수능일 전까지 학원 전면 개방 사실을 알렸다.

광주대성학원 신길웅 부원장은 “수능 연기에도 불구하고 수험생들이 실제 수능시간과 똑같이 생체리듬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학원에서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시험이 종료되는 4시 32분까지 최상의 면학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부여된 일주일이라는 기회의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수능 전 과목에 대한 질문 당직제를 제공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실전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15일 저녁 수능 연기 발표에 불안이 커진 학생들이 학원에 전화로 문의하는 등 향후 일정에 대해 걱정하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문의가 많았다.

이에 대해 광주대성학원 이용희 입시팀장은 “수능일 연기에 대해 불안해하기보다는 학습한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체화할 시간이 더 확보된 것에 의미를 두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이 팀장은 “수시논술 면접 및 대학별 고사 일정이 모두 연기된 이상 수험생은 부족한 수능준비와 향후 논술과 면접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계획적으로 대비해 기회의 시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능기간 연장에 대한 자세한 대응과 23일 수능이후 대학별 고사 및 입시 일정은 광주대성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