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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신설조직 CDO 사장에 형원준 영입···“디지털 혁신 총괄”

두산그룹 신설조직 CDO 사장에 형원준 영입···“디지털 혁신 총괄”

등록 2017.11.17 19:03

강길홍

  기자

형원준 ㈜두산 사장(CDO). 사진=두산그룹 제공형원준 ㈜두산 사장(CDO). 사진=두산그룹 제공

두산그룹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대내외 경쟁력을 갖춰 나가기 위해 ㈜두산 지주부문 내에 ‘최고디지털혁신(CDO)’ 조직을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설된 CDO(Chief Digital Officer) 신임사장에는 형원준 SAP코리아 대표를 영입해 선임했다.

형 사장은 앞으로 두산그룹의 IT시스템 및 디지털 혁신 전략을 총괄하는 CDO 조직을 이끌면서 ㈜두산 정보통신BU장도 겸임한다.

두산그룹은 “CDO 조직 신설의 의미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그룹 전반에 디지털 기업문화를 정착시키는 데에 있다”며 “또한 앞으로 그룹의 중장기 사업전략 수립에 지원부서가 아닌 주체로 참여해 사업의 성장과 수익성 확대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각 계열사별로 분산돼 있는 디지털 기술이나 데이터들을 융합해 계열사간 업무 협업을 활성화하고 사업 시너지도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룹 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의 기술들을 신속하고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두산만의 ICT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두산 관계자는 “형원준 사장은 업계 최고 전문가이자 오랜 기간 두산과의 파트너십으로 사업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며 “CDO를 통해 기존 프로세스와 사업모델을 혁신하고 디지털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형 사장은 배문고와 고려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카네기멜론대에서 MBA를 받았다. 1988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삼성벤처투자를 거쳐 테크놀로지 코리아 아태지역 총괄사장, SAP코리아 대표 등을 지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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