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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창업·벤처기업에 9500억원 공급···“일자리 창출 앞장”

농협금융, 창업·벤처기업에 9500억원 공급···“일자리 창출 앞장”

등록 2017.11.15 13:58

차재서

  기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농협금융이 일자리창출과 중소·벤처기업 창업 지원을 위해 금융지원 사업 규모를 95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협금융은 ‘CIB(기업투자금융) 전략협의회’ 산하에 기업금융과 투자금융 담당 인력이 참여하는 ‘창업·벤처투자 실무협의회’(가칭)를 신설·운영한다.

또한 농협은행은 일자리 창출기업과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등을 대상으로 2018년도에 기술보증기금 등 주요 보증기관과 협약을 맺고 특별출연·보증료지원을 통해 약 2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8월에도 신용보증기금과의 협약을 거쳐 약 4000억원의 기업여신한도를 확대한 바 있다.

아울러 NH투자증권, 농협캐피탈은 ‘신기술사업금융업’을 바탕으로 2021년도까지 약 1500억원 규모의 지원을 추진한다. 지난 7월에 사업 인가를 획득한 NH투자증권은 AI(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 관련 분야의 창업·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며, 농협캐피탈도 ‘농식품 ABC투자조합 1호’를 발판으로 유망 투자대상을 물색 중이다.

PE부문도 중견·중소기업 투자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다. NH투자증권이 업무집행책임자(GP)를 맡고 농협은행, 농협생명보험 등 주요 계열사가 유한책임사원(LP)으로 참여하는 중견·중소기업 펀드를 2000억원 규모로 설립한다.

이밖에 농협금융은 농협중앙회 등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사업성을 갖춘 농업 경영체를 대상으로 세무·법률상담, 판로개척, 금융 등을 지원하는 종합컨설팅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그 일환으로 농협금융은 농업의 6차산업화 지원을 위한 저금리 ‘스마트팜 종합자금’을 출시해 11월까지 334억원을 지원했으며 2016년부터는 농식품 모태펀드와 함께 ‘농산업가치창조펀드’를 설립·운용하고 있다. 내년에는 미래농업인 육성을 위한 특화상품인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지원자금’을 선보인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창업·벤처기업을 비롯한 중소 경영체에 대한 자금 공급으로 고용 창출, 소득 증대 등을 유도함으로써 국민경제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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