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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힘받은 엔씨소프트, 3Q 사상 최대 실적 달성(상보)

리니지M 힘받은 엔씨소프트, 3Q 사상 최대 실적 달성(상보)

등록 2017.11.09 09:35

수정 2017.11.09 10:05

김승민

  기자

영업익 3278억···전년比 403%↑순이익·매출도 세 자릿수 ‘폭증’리니지M 효과···모바일 실적도 급증新동력 신작 4종 내년부터 순차 출시

사진=엔씨소프트 제공.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드가 올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성적을 받았다. 올해 간판작 ‘리니지M’에 힘입어 수익지표 모두 세 자릿수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엔씨소프트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32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4%나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2751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474.3% 급증했다. 매출 역시 7273억원으로 234.3% 불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매출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수준이다.

엔씨소프트의 호실적 바탕에는 지난 6월 출시된 모바일게임 ‘리니지M’이 있다. 리니지M 등장으로 엔씨소프트의 3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은 55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8%나 불었다. 이외 PC 온라인게임 ‘리니지’와 ‘길드워2’도 실적이 상승세를 보였다. 나머지 리니지2와 아이온, 블레이드앤 소울은 전분기 대비 매출이 다소 줄었다.

분기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리니지M 영향으로 한국 매출이 크게 늘었다. 3분기 한국 매출은 63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63% 급증했다. 북미와 유럽은 길드워2의 순항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49% 늘어난 323억원을 나타냈다. 일본은 104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다소 줄었으며, 대만은 99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로열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1% 늘어난 436억원을 기록했다. 넷마블게임즈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제작한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해외 지역 확장과 블레이드앤 소울의 중국 매출 호조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7일 신작 발표회에서 차기작 ▲프로젝트 TL ▲리니지2M ▲아이온 템페스트 ▲블레이드& 소울 2를 공개하며 지속적인 성장 의지를 드러냈다. 이들 신작 게임들을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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