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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이어졌지만···” 삼성중공업, 3Q 영업익 전년比 71.9%↓(종합)

“흑자 이어졌지만···” 삼성중공업, 3Q 영업익 전년比 71.9%↓(종합)

등록 2017.11.07 18:07

김민수

  기자

삼성중공업이 이익 감소에도 5개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사진=뉴스웨이DB)삼성중공업이 이익 감소에도 5개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사진=뉴스웨이DB)

삼성중공업이 5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23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1.9% 줄어든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9% 감소한 1조751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역시 81.8% 축소된 234억원을 시현했다.

이처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은 2015년 시작된 수주 절벽으로 일부 도크가 가동 중단에 들어가는 등 건조물량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삼성중공업의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267억달러에서 지난 8월말 206억달러고 20% 이상 줄어드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다만 작년 3분기 이후 지속된 흑자 행진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1~9월 누적 영업이익은 717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작년 1~9월 삼성중공업의 누적 손실규모는 1936억원에 달했다.

한편 총차입금은 약 3조7000억원으로 작년말 대비 1조6000억원 가량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9월말 기준 부채비율도 116%로 지난해 말(174%) 및 3월말(149%), 6월말(137%) 대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세도 이어지고 있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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