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익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소폭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를 상회해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으로 판단된다”며 “수주지연과 K2전차 양산재개 지연 등이 매출액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철도부문 수익성 안정과 원/달러 환율상승 등이 수익성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현재까지 현대로템의 수주액은(1조5000억~1조6000억원 수준) 다소 부진하지만, 남은 하반기 1조5000원 규모의 수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남은 두 달 동안에는 서울지하철 5호선 및 9호선, 해외 철도차량 프로젝트, 차륜형 장갑차 양산(약 3500억원), 계열사 플랜트 물량 등 최대 1조5000억원내외의 수주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방위상업청이 최근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K-2전차에 국산엔진과 독일산 변속기를 조합한 파워팩을 장착해 양산사업을 재개하겠다고 발혀 1조원 규모에 이르는 3차 양산사업도 예정대로 2019년까지 발주가 가능해보인다”고 전망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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