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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3분기 영업익 2811억···내실경영 순항(상보)

현대건설 3분기 영업익 2811억···내실경영 순항(상보)

등록 2017.10.27 13:46

수정 2017.10.27 13:57

김성배

  기자

매출액.미청구공사액 감소 불구건설 첫 2년 연속 1조 클럽 유력

현대건설 3분기 영업익 2811억···내실경영 순항(상보) 기사의 사진

현대건설이 3분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으로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액을 비롯해 미청구공사금액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수익성 위주의 내실 경영에 방점을 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건설은 27일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 2431억원, 영업이익 2811억원, 당기순이익 11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3분기 누적매출은 12조 5906억원, 영업이익은 7915억원, 당기순이익은 3705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건설은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부채비율은 전년 말보다 21.6%포인트 개선된 123.0%, 유동비율은 전년 말보다 11.0%포인트 증가한 181.7%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수주를 보면 국내 주택사업 수주 증가와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소 항만공사, 이란 캉간 석유화학단지, 카타르 알부스탄 도로공사 등을 수주해 전년 동기 대비 대폭(40.8%) 상승한 16조 7288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6.1% 상승한 69조 9263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약 3.7년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무엇보다 3분기 현재 미청구공사 금액도 전년 말 대비 4308억원이 줄어든 3조 1650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현재 입찰 평가 중인 해외 중동/아시아 지역에서 추가 공사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해외공사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로 해양항만, 지하공간, 복합개발, 석탄발전 등 기술적·지역별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해 올해 수주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외 건설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에 초점을 맞춰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며 “향후 최근 수주한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사우디 우쓰마니아 에탄처리시설 회수공사 등의 공정 본격화로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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