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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시장 불확실성 지속.. “신차로 판매 모멘텀 강화”(종합)

현대차, 시장 불확실성 지속.. “신차로 판매 모멘텀 강화”(종합)

등록 2017.10.26 14:20

윤경현

  기자

제네시스 G70. 사진=제네시스 제공제네시스 G70. 사진=제네시스 제공

“최근 신규 차급에 새롭게 선보인 코나 및 루이나, 제네시스G70 등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만전을 기하여 판매 저변을 넓히고,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SUV 차급의 공급 물량을 확대하여 판매 모멘텀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26일 서울 본사에서 2017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계 실적은 ▲판매 326만9185대 ▲매출액 71조8752억원 ▲영업이익 3조7994억 원 ▲경상이익 4조224억원 ▲당기순이익 3조2585억원 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매출액은 전년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8.9% 감소했다.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7.5% 증가한 51만7350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에서는 러시아와 브라질 등 신흥 시장에서의 견조한 판매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 판매 하락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전년 동기대비 8.2% 감소한 275만1835대의 판매 실적을 보였다.

매출액은 다양한 신차 효과 및 판매 증가(중국 제외 기준) 등에 힘입어 자동차부문 매출이 증가하고 금융부문 매출 또한 지속 상승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4.0% 늘어난 71조875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달러 등 주요 통화 대비 원화 강세와 미국 등 주요시장에서 인센티브가 상승한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0.4% 포인트 높아진 81.4%를 기록했다.

영업부문 비용은 신차 출시 증가에 따른 마케팅 관련 활동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6.4% 증가한 9조5604억원을 나타냈다.

그 결과 2017년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9% 감소한 3조799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 또한 5.3%를 나타내며 전년 동기대비 0.7% 포인트 하락했다.

경상이익은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베이징현대 등의 실적 둔화 영향으로 영업외수익이 줄어들며 전년 동기대비 33.4% 감소한 4조 224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대비 29.9% 하락한 3조2585억원을 나타냈다.

하지만 3분기에는(7~9월) ▲판매 107만1496대 ▲매출액 24조2013억원 ▲영업이익 1조2042억원 ▲경상이익 1조1004억 원 ▲순이익 939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 측은 올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지난해 장기간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각각 9.6%, 12.7%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향후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하여,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저성장 기조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업체간 경쟁심화와 시장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같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하여 현대차는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차급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하고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판매 경쟁력을 제고해 나감과 동시에 연구개발 역량 향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 또한 착실히 다져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측은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지역별 성장 차별화에 대응하여 수요 증가 지역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도모하는 한편,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규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미래 성장 기반을 공고히 구축하는데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친환경,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핵심 분야 경쟁력을 높여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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