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매출 성장에 3Q 영업익 10.6%↑(상보)

등록 2017.10.26 10:15

수정 2017.10.26 10:25

기자

라인‧비즈니스플랫폼 두자릿수 성장세 지속

네이버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6%
증가했다. 메신저 라인과 비즈니스플랫폼 매출 증가에 따른 결과다. 사진은 네이버 로고.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올해 3분기 매출 1조2007억원, 영업이익 312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증권가에서 최근 예상했던 3% 성장세를 웃도는 실적이다. 메신저 라인과 비즈니스 플랫폼 매출 확대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네이버는 올해 3분기 매출 1조2007억원, 영업이익 312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18.5%, 영업이익은 10.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158억원으로 전년대비 9% 증가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메신저 라인과 비즈니스 플랫폼의 성장세가 주목된다. 메신저 라인과 기타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13.4% 증가한 4526억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 플랫폼 매출은 전년대비 18.7% 증가한 5486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모바일 검색 강화와 상품 개선 효과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IT플랫폼 부문은 네이버페이의 거래액과 가맹점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90.1% 증가한 586억 원을 달성했다. 콘텐츠서비스 부문은 웹툰과 V LIVE 등의 성장으로 전년대비 18.8% 증가한 267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광고 9% ▲비즈니스플랫폼 46% ▲IT플랫폼 5% ▲콘텐츠서비스 2% ▲LINE 및 기타플랫폼 3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