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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정치보복” 발언에 우원식 “국민 인식과 동떨어져”

박근혜 전 대통령 “정치보복” 발언에 우원식 “국민 인식과 동떨어져”

등록 2017.10.17 12:14

우승준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16일 법원의 추가 구속영장 발부 결정을 “법치 이름을 빌린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 “대다수 국민들의 인식과 매우 동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때 “(박근혜 전 대통령 발언은) 사법부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주장”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해자라는 인시에 우리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정치보복이 아니라 단군 이래 최악의 국정농단 범죄혐의에 대해 당연히 거쳐야할 사법적 절차를 받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80번째 공판에서 “검찰이 6개월간 수사하고, 법원은 다시 6개월간 재판했다. 다시 구속수사가 필요하다는 결정을 저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외풍과 여론의 압력에도 오직 헌법과 양심에 따른 재판을 할 것이라는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더는 의미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법치의 이름을 빌린 정치보복은 저에게서 마침표가 찍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법정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 5월23일 첫 공판이 시작된 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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