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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강화하는 이통사. 규제 개선 시급

IoT 강화하는 이통사. 규제 개선 시급

등록 2017.10.12 18:00

이어진

  기자

지나친 개인정보 규제로 활용성 ‘미미’

IOT 진흥주간 사물인터넷.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IOT 진흥주간 사물인터넷.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새로운 먹거리로 사물인터넷에 주목하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빅데이터에 대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물인터넷을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와 개인 정보 등 이종 데이터를 융합할 수 있어야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수익화가 가능하지만 규제 장벽으로 인해 어렵다는 지적이다.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사물인터넷 국제컨퍼런스에서 사물인터넷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빅데이터에 대한 정부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왔다.

나경환 SK텔레콤 IoT사업부문 IoT전략팀장은 사물인터넷 시장에서 기기 간 파편화로 인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 어렵고 데이터에 대한 강한 인식으로 인해 수익화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물인터넷은 파편화돼 있어서 (일정수준 이상의)범위의 경제에 도달하기 어렵다. 개별 디바이스가 주는 가치를 넘어 데이터 분석을 해주면서 회사도 수익을 올려야 한다. 문제는 데이터가 중요하다는 것을 모두 다 안다는 점”이라며 “SK텔레콤에 (사물인터넷)데이터를 주는 것을 부담스러워 한다”고 지적했다.

나 팀장은 개인정보에 대한 규제로 인해 데이터를 융합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내기 어렵다고도 토로했다.

통신사들이 사물인터넷에 주목하는 것은 단순 회선에 대한 수익성이 아닌 기기를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하려는 의도다. 고객 개인정보 등과 사물인터넷을 통해 수집되는 정보들을 융합하고 분석할시 새로운 가치를 창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인정보에 대한 규제로 인해 활용하기 어렵다는 설명.

나 팀장은 “정부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을 하고 있지만 개인정보를 융합해서 활용하기에는 미미한 점이 많다”면서 “민간이 창의적인 부분을 도전 하려 할때 규제 문제를 다소 풀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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