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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두산밥캣 건설기계사업, ‘제품’ 중심으로 사업 재편

두산인프라코어-두산밥캣 건설기계사업, ‘제품’ 중심으로 사업 재편

등록 2017.09.01 21:12

김민수

  기자

(사진=두산그룹 제공)(사진=두산그룹 제공)

두산인프라코어과 두산밥캣이 건설기계 사업을 기존 ‘지역’ 관할에서 ‘제품’ 중심으로 재편한다.

두산밥캣은 북미와 유럽, 대양주(오세아니아) 등 선진시장에서 운영해온 중대형 건설기계 판매사업을 2018년에 두산인프라코어로 이관한다. 양수도 금액은 약 1억2000만달러다. 양사는 연내 사업양수도 및 경영체계 조정 등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은 그동안 각 사별 강점을 가진 ‘지역’ 중심의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영업망 확충을 통한 마케팅 역량 강화,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시너지 극대화 전략을 추진해왔다. 두산밥캣은 영업경쟁력이 높은 선진시장에서 소형과 중대형 건설기계 사업을 맡아왔으며 중국 및 신흥시장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중대형 사업과 함께 소형 건설기계 사업을 영위한 바 있다.

이번 제품 중심의 사업재편을 통해 두산인프라코어는 중대형 건설기계 사업의 전세계 단일 경영체계를 확보해 영업과 제품개발, 생산 등 전 밸류체인에 걸쳐 경영효율성과 사업경쟁력을 높이게 된다.

두산밥캣은 이미 2015년까지 중국과 신흥시장의 소형 사업을 두산인프라코어로부터 이관받아 소형 사업의 글로벌 단일 경영체계를 확보하고 있다. 이어 비핵심인 중대형 건설기계 판매사업을 두산인프라코어에 양도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조직과 재무역량을 선진국 소형 건설기계시장 성장에 맞춰 소형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제품 개발과 인수합병(M&A), 조인트벤처(JV) 등을 통해 라인업을 강화하고 지역특화 제품을 바탕으로 신흥시장 매출을 늘리는 동시에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산 건설기계 사업은 2012년부터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높이며 지난해 역대 최고 점유율(매출 49억3000만달러)로 세계 6위로 상승했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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