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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대형 컨선2척·VLCC 5척 확보 위해 6500억원 투자

현대상선, 대형 컨선2척·VLCC 5척 확보 위해 6500억원 투자

등록 2017.08.31 17:52

임주희

  기자

사진=현대상선 제공사진=현대상선 제공

현대상선이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과 VLCC 5척 확보를 위해 약 6500억원을 투자한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한진중공업(수빅)으로부터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한진중공업은 건조 중인 선박에 대해 현대상선에 매입 의사를 타진해 왔다. 이에 현대상선은 내부 검토 후 대형 컨테이너선을 조기에 확보해 선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돼 매입을 결정했다. 가격은 한화로 약 1820억원으로 시장가 대비 10% 이상 경쟁력 있다는 설명이다.

금번 인수 선박은 고효율 친환경 선박으로 오는 2018년 5월 인수 예정이며 인수 후 남미 동안 서비스(NE2)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고효율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시장가 보다 낮은 가격으로 조기에 확보해 경쟁력을 높였다”고 말햇다.

현대상선은 대형선 2척에 이어 VLCC 5척 신조 선박에도 투자를 결정했다.

현대상선은 지난 4월7일 대우조선해양과 초대형 유조선(VLCC) 5척(+5척 옵션)에 대한 LOI를 체결했다.

현대상선은 금일 이사회를 통해 VLCC 5척(+5척 옵션)에 대한 신규시설투자금 약 4700억원을 확정지었으며 신조선박프로그램을 통해 선박금융을 조달할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현재 VLCC 신조선가는 2003년 이후 역대 최저가 수준이며 해외 기관은 2019년 이후 전세계 신조선 유입 감소 및 노후선 폐선에 따른 수급 개선으로 VLCC 운임이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현재 신조선가는 2003년 이후 역대 최저가 수준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발주 최적의 시기”라며 “정부의 ‘신조지원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선대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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