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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두산중공업, 정부의 원전 정책 변화가 주가 열쇠”

미래에셋대우 “두산중공업, 정부의 원전 정책 변화가 주가 열쇠”

등록 2017.08.03 09:12

장가람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3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정부의 강경한 원전폐지 정책으로 캐시카우 역할을 해왔던 원전 주기기 사업이 위기상황을 맞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매수로, 목표주가는 3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성기종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8246억원, 3059억원으로 예상치보다 호전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며 “대규모 구조조정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와 모든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턴어라운드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 해외에서 양호한 수주가 기대되지만 10월 공론화위원회에 의해 신고리 5,6호 공사 진행여부가 결정이 나는 상황으로 정부의 의지가 강한만큼 영업실적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성 연구원은 “자회사 영업실적은 호전, 두산중공업의 영업실적도 턴어라운드를 눈앞에 두었고, 최근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성공적 발행으로 연결재무구조도 개선될 전망이나 정부의 원전 폐지 정책이 강경해 신고리 5,6호기 공사 재개도 불확실하고 신규수주는 불가능해 보인다”며 “결국 정부의 원전 정책이 바뀌지 않는다면 두산중공업의 주가도 할인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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