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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삼성물산, 지배구조 보다는 계열사 지분가치가 주가 설명”

한국투자증권 “삼성물산, 지배구조 보다는 계열사 지분가치가 주가 설명”

등록 2017.07.27 08:47

장가람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삼성물산에 대해 지배구조 모멘텀이 더 이상 투자포인트가 아니라는 점에서 자산가치로도 접근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7000원을 유지했다.

윤태호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조3000억원, 2555억원으로 기대치를 상회하는 우수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건설부문의 정상화는 긍정적이나 삼성물산의 소극적 영업과 수주잔고를 고려 때 본업의 실적 기여도는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하반기 흑자 전환 후 실적 정상화에 진입할 것이며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SDS의 배당이 큰 폭 증가함에 따라 본업 외 실적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신규 수주 부진은 여전히 과제”라며 “건설 사업 정상화로 단기간 수익성 유지는 할 수 있겠지만 수주 부진이 장기화되면 본업의 이익체력은 약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최근 그룹 초수 및 삼성물산 재판 노이즈로 투자 센티멘트가 악화돼, 뉴스에 따라 주가 영향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최근 삼성물산 주가 상승 배경에 지배구조 모멘텀보다 보유 지분가치에 있다는 점에서 주가는 단기 조정 후 회복할 것”으로 관측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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