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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ABS 발행 31조원···전년比 15.2%↑

상반기 ABS 발행 31조원···전년比 15.2%↑

등록 2017.07.27 08:20

이승재

  기자

자산보유자별 ABS 발행 현황. 자료=금융감독원 제공자산보유자별 ABS 발행 현황.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올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총액이 31조원 규모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15%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은 31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2% 증가했다.

우선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저당채권을 기초 자산으로 발행하는 부동산담보대출증권(MBS)을 18조1000억원 발행했다.

금융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조1000억원 감소한 6조6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은행은 부실채권으로 기초로 1조7000억원(10.1%)을, 여전사는 카드채권 및 자동차할부채권 등을 기초로 3조7000억원(23.9%)을, 증권사는 중소기업 발행 회사채를 기초로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 1조2000억원(-8.6%)을 발행했다.

카드사의 경우 해외 발행여건 개선 등으로 해외 ABS 발행을 통해 2조8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할부사는 회사채(할부금융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증가로 ABS 발행이 대폭 감소했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채권, 항공운임채권 및 SOC 사업장에 대한 대출채권 등을 기초로 6조4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특히 민간이 투자한 도로, 철도 등 SOC 사업에 대한 대출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이 전년 대비 1조2000억원 늘었다. 이는 낮은 시장금리 상황에서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ABS 발행자금으로 기존 고금리 대출을 상환하는 리파이낸싱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통신사, 항공사 등 기업 매출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금액은 전년 대비 5000억원 늘었다. 항공운임채권 기초 ABS 발행금액이 전년 대비 4000억원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유동자산화별로 살펴보면 대출채권 기초 ABS는 4조9000억원 증가한 21조1000억원을 발행했다. 매출채권 기초는 7000억원 감소한 8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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