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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체감실업률 6월 최고치···청년 실업률 10.5%

청년 체감실업률 6월 최고치···청년 실업률 10.5%

등록 2017.07.12 09:15

수정 2017.07.12 10:04

주현철

  기자

취업자 5개월 연속 30만명 이상↑···증가폭은 줄어들어

지난 6월 취업자 수가 5개월 연속 30만명을 넘어섰지만 증가폭은 5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86만명으로 1년 전보다 30만1000명 증가했다. 취업자는 올해 1월 전년 대비 24만3000명 증가한 이후 2월 37만1000명, 3월 46만 6000명, 4월 42만 4000명, 5월 37만 5000명으로 매달 37만명 이상 늘다가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산업별로 보면 도매 및 소매업가 전년 대비 8000명 늘어 증가 폭이 전월(5만2000명)보다 축소됐고 숙박·음식점업의 취업자 수는 3만8000명 감소했다.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가 감소한 것은 기저효과때문인 것으로 통계청은 보고 있다.

반면 제조업 취업자수는 1년 전보다 1만6000명 늘어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제조업 취업자 증가에는 수출 호조와 지난해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건설업 취업자(14만9000명), 교육서비스업(8만5000명), 부동산업 및 임대업(6만1000명)이 늘었다. 또 자영업자는 4만1000명 늘어 지난해 8월 이후 11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취업자 수가 늘면서 6월 실업률은 3.8%로 지난해보다 0.2%p 증가했다. 전체 실업자 수 역시 106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6만5000명 늘었다. 청년실업률은 10.5%로 1년전 보다 0.2%p 상승했다.

고용률은 61.4%로 0.2%p 올라섰다. 고용률은 6월 기준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 15∼64세 고용률은 67.0%로 0.5%p 상승했다. 체감실업률로 볼 수 있는 고용보조지표3은 11.1%로 0.6%p 상승했다. 특히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은 23.4%로 1년 전보다 1.8%p나 상승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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