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3일 금요일

  • 서울 21℃

  • 인천 21℃

  • 백령 18℃

  • 춘천 21℃

  • 강릉 26℃

  • 청주 21℃

  • 수원 21℃

  • 안동 21℃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22℃

  • 전주 21℃

  • 광주 23℃

  • 목포 20℃

  • 여수 21℃

  • 대구 23℃

  • 울산 22℃

  • 창원 23℃

  • 부산 21℃

  • 제주 20℃

현대제철, 국내 최초 초고강도 내진용 형강 KS 인증 획득

현대제철, 국내 최초 초고강도 내진용 형강 KS 인증 획득

등록 2017.07.06 14:21

김민수

  기자

현대제철이 생산하는 내진용 H형강 (사진=현대제철 제공)현대제철이 생산하는 내진용 H형강 (사진=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이 내진용 강재에 대한 KS 인증을 잇달아 취득하면서 해당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더욱 탄탄히 하고 있다.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전날 국내 최초로 초고강도 내진용 형강 SHN460의 KS 인증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SHN460(종래기조 SHN570)은 항복강도가 460N/㎟ 이상, 인장강도가 570N/㎟ 이상인 제품으로 1㎟면적당 약 57kg 이상의 무게를 견딜 수 있으며 영하의 온도에서도 충격에 견디는 내충격성이 우수하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 제조과정에서는 TMCP(Thermo Mechanical Control Process) 압연 기술을 적용해 항복비를 엄격하게 제어함으로써 고강도와 내진성능을 동시에 확보하기도 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경상북도 경주 지역의 연이은 지진 발생으로 지진에 대한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기 전부터 건축물 안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내진용 강재 개발에 주력해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내진용 강재시장을 개척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05년 내진성능이 확보된 건축구조용열간압연H형강(SHN) 강재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데 이어 2011년부터 내진용 철근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SD500S/600S급 내진용 초고강도 철근 KS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이번에 KS 인증을 받은 SHN460 역시 고층화·대형화된 건축물 증가로 내진성능과 고강도를 동시에 갖춘 제품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자 현대제철이 지금까지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다.

현대제철은 SHN460 적용을 통해 건축물의 안전도 향상은 물론 후판을 절단·용접해 사용하던 기존 방식 대신 일체형 형강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건설현장의 공정감소 및 공기단축 등 공사비 절감 효과까지 누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인증 취득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진용 철근과 형강의 전 강종에 대한 KS 인증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건축물 안전도 향상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