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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발사’에 與野 “강력 대응” 한목소리

‘北 미사일 발사’에 與野 “강력 대응” 한목소리

등록 2017.07.04 17:09

임대현

  기자

北,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발표.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北,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발표.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북한이 4일 오후 3시30분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여야는 입을 모아 북한을 규탄했다.

먼저 여당은 북한에 책임질 각오를 하라고 경고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북한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북한은 이에 상응하는 강력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북한에 가해진 압박과 제재, 그 이상의 책임을 질 각오를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백 대변인은 “북한은 더 이상 루비콘 강을 건너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지금 전 세계적으로 북한의 행태에 대해 규탄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강력히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야권은 한미동맹을 강조하며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북한의 비핵화와 무모한 무력도발 중단을 촉구한 한미정상의 공동성명에 잉크도 마르기 전에 오늘 미사일발사로 도발한 북한의 무모한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도발을 일삼는 북한의 태도는 한반도 평화에 가장 큰 저해요인으로 경악할만한 무모하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주장대로 ICBM 기술이 확보된 것이 사실이라면 북핵문제는 완전히 새로운 단계로 접어든 것”이라며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확인한 굳건한 한미 동맹과 신뢰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명연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북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대한민국은 물론 국제사회에 중대한 위협이 아닐 수 없다”며 “청와대가 ‘ICBM 여부가 확인되면 지금까지의 압박과 제재에 대한 강도가 훨씬 더 커질 것’이라고 했듯이, 대북 제재 방식과 강도는 엄연히 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특히 북한이 공개적으로 한미동맹에 대해 원색적 비난을 하는 것도 모자라, 한미 정상회담 직후 또다시 미사일 도발을 한 것은 사실상 선전포고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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