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 소비자 평가 판매만족도 1위

등록 2017.07.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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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중국 소비자들이 평가한 판매만족도 조사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3일 중국 합자법인 북경현대가 자동차 시장조사 업체 제이디파워(J.D.Power)에서 바표한 ‘2017 중국 판매만족도 평가(SSI)’에서 1위 자리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북격현대는 평가점수 665점을 기록해 장안포드, 광기혼다, 상기폭스바겐 등 경쟁사들을 제치고 41개 일반브랜드 가운데 최고 자리에 올랐다.

2013년 2위에 오른 이후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1위를 달성한 바 있는 북경현대는 지난해 동풍시트로엥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가 1년 만인 올해 1위를 탈환하며 업계 최상위권 브랜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제이디파워의 ‘판매만족도 평가’는 중국시장에서 각 업체의 판매 역량을 가늠하는 척도로 인식돼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차량을 구매한 2만3815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2016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7개월간 총 67개 도시에서 고객 1:1 인터뷰 및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대·기아차는 앞으로도 ▲핵심 딜러 교류회 등 딜러소통 강화 ▲딜러 대상 집합 및 온라인 교육 확대 시행 ▲주요 신규 차종 시승기 적기 공급 미 시승활동 강화 ▲중국 전용 신차 및 상품성 개선 차량 출시 ▲글로벌 시설 표준(GSDI) 적용을 통한 쇼룸 고급화 추진 ▲고객 밀착형 마케팅 강화 ▲현지 특화된 사회공헌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장을 다지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해 조사에서는 북경현대의 뒤를 이어 장안포드가 648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동풍풍행이 647점으로 3위, 광기혼다와 지프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