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8일 수요일

  • 서울 12℃

  • 인천 14℃

  • 백령 14℃

  • 춘천 10℃

  • 강릉 11℃

  • 청주 12℃

  • 수원 12℃

  • 안동 10℃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12℃

  • 전주 13℃

  • 광주 13℃

  • 목포 13℃

  • 여수 12℃

  • 대구 13℃

  • 울산 12℃

  • 창원 13℃

  • 부산 12℃

  • 제주 15℃

주유소협회 “기름값,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세금 인하 정책 필요”

주유소협회 “기름값,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세금 인하 정책 필요”

등록 2017.06.19 14:17

임주희

  기자

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한국주유소협회는 19일 기름값과 관련해 세금인하 등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최근 주유소를 이용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소상공인연합회와 한국능률협회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는 주유소 선택시 가격 외에도 주유할인/적립카드 혜택, 품질, 접근성, 부가서비스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유할인/적립카드 혜택에 대해 소비자들은 리터당 평균 105원 수준의 절감효과를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정유사 브랜드 주유소와 알뜰주유소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만족도 측면에서는 정유사 브랜드 주유소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만족도는 76.3점 수준으로 알뜰주유소를 이용하는 소비자 대비 6.3점 높게 나타났다.

특히 주유할인/적립카드, 브랜드 신뢰도, 품질 면에서 상대적으로 정유사 브랜드 주유소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실질적인 기름값 인하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셀프주유소에 대해서는 70.7%의 소비자가 이용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용의향이 없는 소비자 중 25.2%는 접근성이 좋아진다면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동일한 거리일 때의 어느 주유소를 이용하겠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정유사 브랜드 셀프주유소 (47.9%) > 정유사 브랜드 일반주유소 (27.4%) > 알뜰 셀프주유소 (18.8%) > 알뜰 일반주유소 (5.8%)’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름값 인하를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진행돼야 할 문제는 세금인하(72.3%)가 가장 높았으며 적정한 세금수준에 대해서는 소비자의 61.2%는 ‘30% 이하’로 응답했다.

주유소협회 관계자는 “정부가 기름값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세금인하 등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새로운 정부에서는 소비자와 사업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슬기로운 정책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