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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3번째 인선, 교육부총리 김상곤·국방 송영무·법무 안경환

文정부 3번째 인선, 교육부총리 김상곤·국방 송영무·법무 안경환

등록 2017.06.11 15:58

김승민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국방부 장관에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 법무부 장관에 안경환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각각 발탁했다.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조대엽 고려대학교 교수, 환경부 장관에 김은경 전 청와대 비서관을 각각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정부조직 17개부터 중 11개 부처 장관 인선이 단행됐다.

문재인 정부가 부처 장관급 인선을 발표한 것은 지난달 21일, 30일 이후 3번째다.

첫 지명에선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부총리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꼽혔다. 지난달 30일에는 김부겸 행정자치·도종환 문화체육관광·김현미 국토교통·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지명된 바 있다.

광주 출신인 김상곤 교육부총리 후보자는 한신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거쳐 민선 1·2기 경기교육감을 지낸 바 있다. 19대 대선에선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교육공약 전반에 관여했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경남 밀양 출신으로 한국헌법학회장과 국가인권위원회 제4대 위원장, 공익인권재단인 공감 이사장을 역임했고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로 재임해왔다. 청와대는 안 후보자가 인권위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소신파로 검찰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송영무(해군사관학교 27기)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충남 논산 출신이다. 19대 대선 때부터 문 대통령의 안보 정책을 다지는 데 간여해왔다. 합참 인사군수본부장·전략기획본부장과 해군참모총장을 마지막으로 군복을 벗었으며, 건양대 군사학과 석좌교수로 일해왔다.

국방전략과 안보현안에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을 겸비하고 있어 육·해·공 3군 균형발전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 조직 확립 등 중장기 국방개혁을 추진할 적임자라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경북 안동 출신인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고려대 한국사회연구소장과 한국사회학회 부회장을 거쳐 한국비교사학회장과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으로 재임해왔다. 문 대통령의 후보 시절 싱크탱크인 ‘국민성장’의 부소장을 맡은 바 있다.

청와대는 조대엽 후보자가 노동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아 각종 현안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서울 출신인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환경문제와 ‘지속가능발전’에 대해 식견을 보유한 인물이라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김은경 후보자는 서울시의원을 거쳐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민원제안비서관·지속가능발전비서관을 역임했고, 지속가능센터 지우 대표로 일해왔다.

한편 청와대는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음주운전,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는 위장전입 사실이 있다고 미리 밝혔다.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 ‘5대 원칙’ 위배 여부는 국회 청문회에서 다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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