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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합될 미래상 재설계해 산업전략 수립해야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합될 미래상 재설계해 산업전략 수립해야

등록 2017.06.09 16:34

안민

  기자

백수현 한국표준협회 회장 4차산업혁명학회 창립 기념 강연 4차 산업혁명의 기술변화와 미래사회의 한국의 대응 전략에 관한 고찰 담아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합될 미래상 재설계해 산업전략 수립해야 기사의 사진

"4차 산업혁명,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기술과 융합될 미래상을 재설계하여 산업전략을 수립해야 할 때“

한국표준협회장 백수현 회장(사진)은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된 4차산업혁명학회 창립기념 강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4차산업혁명학회는 지난 9일 창립기념 포럼에서 백수현 한국표준협회 회장이 ‘4차산업혁명의 기술변화와 미래사회의 한국의 대응’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백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은 문명사적 대변혁기이자 모든 것이 연결되고 보다 지능적인 사회로 진화되며 지능정보기술은 국가산업의 흥망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 2017년은 △인공지능이 상용화되고, △스마트폰이 출현한지 10년이 되었으며 △품질경영시스템(ISO9001:1987) 국제표준이 제정된 지 30년이 되었으며 △인터넷이 보급된지 38년이 되는 해로 여러 의미를 갖는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백 회장은 미래사회의 발전 속도와 방향이 지금과는 확연히 다른 변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에는 100년이 걸리던 것이 10년이면 이루어질 것이며, 각각 분리되어 발전된 분야들이 융합을 통해 발전하게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더불어 우리나라도 미래사회를 위한 대응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백 회장은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와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4차산업혁명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 전략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선진 첨단제조업을 주축으로 제조혁신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독일은 제조업 발전전략 ‘인더스트리 4.0’을 발표이후 국가 차원에서 ICT와 제조업의 융합, 스마트팩토리를 추진하는 한편, 인더스트리 플랫폼 3.0을 만들고 있다. 중국은 ‘중국 제조 혁신 2025’를 발표하고 혁신형 고부가 산업으로 재편해 나가고 있으며 중국정부는 건국 100년이 되는 2049년에 미국을 제치고 명실공히 세계 1위의 산업국가가 되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있다. 일본은 로봇산업 필두로 신시장을 창출하는 등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스위스 UBS의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 경쟁력순위는 현재 25위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특히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 먹거리로 전기⦁자율차, 로봇, IoT가전 등을 12대 신산업으로 선정하고, 이들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원천기술 확보에 5년간 민관합동으로 7조원 이상의 R&D자금을 투입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백회장은 대한민국은 △한국형 기술과 산업경영의 전략을 재정의 △원천 기술 및 융합될 미래 기술의 재설계 △연계기술 탐구 △글로벌 빅데이터 산업의 발견되지 않는 기술 육성 △ 극단적 미래창조 전략 조직 창설 △창조적 미래 인재 및 교육 방법 집중개발 등의 실행전략을 통해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속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백회장은 이제 제품⦁서비스 Life-cycle은 급속히 단축되는 반면,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에 따른 복잡성은 증대됨에 따라 효율적인 기술 대응 시스템이 필요하며 따라서 관련된 국제기술표준을 우리나라가 선점하는 것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응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기술을 위한 투자와 더불어 4차산업혁명과 스마트 시대 속에서 우리나라가 선두주자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표준의 개념으로 접근하려는 노력 및 체계적인 표표준전문 인력 양성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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