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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4층 기초수색 완료···미수습자는 오리무중

세월호 4층 기초수색 완료···미수습자는 오리무중

등록 2017.05.08 14:13

안민

  기자

세월호 4층 수색이 절반 가량 진행됐다. 이 층에는 단원고 학생들이 주로 머물렀던 객실 층이었지만 미수습자 소식은 아직도 들려오지 않고 있다.

8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수습팀은 선체 4층(A 데크)을 12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한다. 이중 1, 2, 4, 5, 8, 12번 구역에서는 기초 수색을 마치고 정리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 7번 구역에서도 지장물을 제거해 가며 수색하고 있어 조만간 12개 중 남학생 객실 등 8개 구역에 대한 기초 수색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수습팀은 여학생 객실이 있던 곳으로 면적이 가장 넓은 10번 구역에도 곧 진입할 예정이다.

당초 수습팀은 10번 구역 천장에 가로세로 3m 크기의 직사각형 구멍을 뚫어 내부로 진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5층 전시실을 절단하기도 했다.

하지만 철판을 뜯어낸 부분에서 위로 올라가며 객실 쪽으로 진입하면 별도의 구멍 없이도 수색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방식을 바꿨다.

진입로는 이날 확보될 것으로 보이며, 주변 지장물 철거 등 작업이 더 필요해 본격적인 객실 수색은 선거일 다음 날인 10일 이뤄질 전망이다.

수습팀은 진입로로 들어간 후 3층 수색을 위해 3층 천장이자 4층 바닥 부분에 추가로 구멍을 뚫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3층에서는 19개 구역 가운데 4곳, 5층에서는 11개 구역 중 1곳에서 정리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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